2020 매출액 기준 세계 4대 회계법인은 1위 딜로이트(Deloitte, 502억 달러), 2위 PwC(430억달러), 3위 언스트 앤영(Ernst & Young, EY, 400억 달러), 4위 KPMG(297억5000만 달러)이다
SEC의 감사 초점은 컨설팅과 기타 비감사 서비스가 공개 회사 재무에 대한 독립적인 검토를 수행하는 능력 저해 여부이다.
SEC의 조사는 회계사, 은행가 및 변호사와 같은 금융 시장 게이트키퍼에 대한 기관의 새로운 초점을 강조한다. 이러한 회사는 기업이 자본을 조달하고 주주와 의사 소통하는 데 도움 되지만 연방 투자자 보호법에 따른 의무도 있다. 감사인은 부적절하거나 잘못된 회계에 대한 주주의 첫 번째 방어선이다
SEC 집행 이사 구르비르 그레왈(Gurbir Grewal)은 작년 12월 전국 감사인 회의에서 "감사인의 불완전한 감사, 감사인 독립성 위반 및 수익 관리 관련 사례를 계속 조사대상으로 삼기 위해 우리가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SEC의 마이애미 사무소는 작년에 감사인이 재정을 조사하는 고객으로부터 독립해야 하는 규칙을 위반할 수 있는 고객 업무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그들은 이 편지가 빅 4회계 회사에 발송되었다고 한다.
SEC, KPMG 및 PwC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 언스트 앤 영/딜로이트의 대변인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기업 감사 및 회계 관련 정보 제공 전문업체인 오디트 애널리스틱스(Audit Analytics, Inc.)에 따르면 Big Four는 시가 총액이 7500만 달러 이상인 모든 상장 기업의 66%를 감사한다.
빅 4 모두 감사의 독립성 위반에 대한 사전 규제 조사를 해결하기 위해 2014년부터 SEC에 벌금을 납부했다.
SEC 규칙은 회계 회사가 감사고객을 위해 감사인으로서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다른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금지한다. 회사는 회계를 테스트하기 위해 감사 회사에 비용을 지불한 다음 주주가 사기나 오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재무 수치와 시스템에 의존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의견을 발표한다.
SEC 상장 주식 회사에서는 연간 위임장 명세서에 감사 및 비감사 수수료를 공개해야 한다.
오디트 애널리스틱스에 따르면 S&P 500 지수에 속해 있는 약 47개 회사가 회계 관행을 테스트하기 위해 고용된 회사에 상당한 비감사 수수료를 지불했으며 분석 결과는 회계법인에 지급된 총 수수료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비감사 수수료로 정의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조사에서 SEC는 감사 기업에 컨설팅, 세무 자문, 감사 고객을 위한 로비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를 규제 기관에 공개하도록 요청했다.
SEC는 또 감사 회사가 업무에 대한 소송으로 인한 손실을 보상하는 계약을 체결하거나 특정 결과 또는 성과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한 사례에 대한 정보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