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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과 날씨 영향 전력공급 부족으로 정전 사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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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과 날씨 영향 전력공급 부족으로 정전 사태 발생

도쿄에서 지진이 발생한 뒤 지난 17일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쿄에서 지진이 발생한 뒤 지난 17일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사진=로이터
일본은 지난 16일(현지 시간)에 발생한 지진과 날씨 등에 영향을 받아 전력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고 야후파이낸셜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6일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발전소 몇개가 운영을 중단했고 전력 공급 부족을 경고하며 기업과 가정에 전력을 절약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일본은 22일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태양광 발전이 가동되지 못하고 낮은 기온으로 난방 수요가 급증해 전력 수요량이 폭증했다.

일부 화력 발전소는 아직 가동을 중단한 상태이기 때문에 전력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일본 도쿄전력에 따르면 일본 현지 시간 오전 9시 관할 구역의 전력 사용량은 97%에 달했고, 오전 11시의 전력 사용량은 100%를 돌파했다.

전력 사용량 폭증으로 인해 도쿄 인근 3개 현의 2120가구가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대규모 정전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간사이전력 등 전력회사 7곳으로부터 전력을 끌어왔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