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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세상에서 가장 저렴한 그린 수소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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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세상에서 가장 저렴한 그린 수소 생산

파스칼 드 벅(Pascal De Buck) 플럭시스 대표. 사진=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파스칼 드 벅(Pascal De Buck) 플럭시스 대표. 사진=트위터
칠레는 세계 정상급 태양광·풍력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생 가능 에너지 저장(RES) 용량은 세계 전체 에너지 수요의 4%에 필적한다. 세계 3대 녹색 수소 제조국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에 따라 칠체는 2040년까지 200GW 규모의 재생 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해 녹색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칠레는 이미 녹색 수소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벨기에, 독일, 한국 등과 여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벨기에 플럭시스와의 파트너십은 플럭시스가 중남미에 발판을 마련할 방안인 미래지향적인 투자다. 풍부한 자원을 가진 칠레는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녹색 수소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벨기에의 수소 연합(Belgian Hydrogen Import Coalition)은 칠레에서 녹색 수소의 경쟁력과 실현 가능성을 확인했다.

킨테로는 화력 발전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재생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경제 성장을 도모한다는 칠레의 탈탄소화 전략을 뒷받침하는 칠레의 핵심 에너지 인프라 사업체다. 벨기에 플럭시스는 칠레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킨테로의 지분을 인수했다.
파스칼 드 벅(Pascal De Buck) 플럭시스 대표이사 겸 최고경영자는 "플럭시스는 유럽에 LNG 터미널 3곳을 마련했으며, 새로운 에너지를 운송하는 업체로 탈바꿈한다는 목표 아래 유럽 밖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킨테로는 저탄소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성장을 꾀하려는 플럭시스에게 완벽하게 부합하는 업체로, 플럭시스는 제휴를 통해 산업적 전문 기술을 전 세계로 배치·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분 인수는 합병 규제 및 관련 규제 승인 등 관례적 종결 조건을 거쳐 2022년 하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