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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세청, 한국과 미얀마에서 수입된 냉동 생선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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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세청, 한국과 미얀마에서 수입된 냉동 생선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

중국 상하이 양산 심수항.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상하이 양산 심수항. 사진=로이터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한국과 미얀마에서 수입된 냉동 생선의 외부 포장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시나닷컴이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한국 한일냉동(HANNIL COLD STORAGE CO)이 중국으로 수출한 농어의 외부 포장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출됐고, 미얀마 기업 미인트 미아트 헤인(Myint Myat Hein)의 묵길명대하(대하)의 외부 포장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로 중국 해관총서는 이날부터 앞으로 일주일동안 한일냉동과 미인트 미아트 헤인의 제품 수입 신고를 받지 않는다고 공시했다.

현재 중국은 2020년 3월 후에 가장 심각한 코로나19 확산세를 겪고 있으며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엄격한 봉쇄 정책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봉쇄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하루에 코로나19 검사를 1~2번 받아야 하며, 해당 지역을 출입하는 사람들은 48시간 내의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이 외에 수입된 제품과 확산세가 심각한 지역에 유통할 식·용품에 대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도 엄격해졌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