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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인사이트] JP모건 "에너지, 슈퍼사이클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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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인사이트] JP모건 "에너지, 슈퍼사이클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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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로고. 사진=로이터
글로벌 에너지 산업이 슈퍼사이클 한 가운데에 있다고 JP모건이 26일(현지시간) 평가했다. 모든 종류의 에너지에 대한 지출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JP모건은 이같은 판단에 따라 핵심 종목들을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JP모건이 제시한 핵심 종목 리스트에는 석유메이저 엑손모빌, 셸, 마라톤 오일, 태양광 업체 선런 등이 포함돼 있다.

슈퍼사이틀 진행 중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날 분석노트에서 팬데믹 이후 에너지난이 심각해지면서 각국이 충분한 연료를 확보하기 위해 에너지 부문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너지 위기는 특히 러시아가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현실화하고 있다.

팬데믹에서 벗어나면서 세계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어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해 화석연료 산업은 앞으로 전망이 밝지 않다는 판단으로 화석연료 공급은 투자감소 속에 큰 폭으로 늘지 않아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쳐 에너지난이 심화하고 있다.

태양광


에너지 가격이 뛰는 가운데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는 유력한 대체 에너지로 등장한 태양광 종목들을 사들이라고 JP모건은 권고했다.

JP모건이 지목한 태양광 종목 대표주자 가운데 한 곳은 넥스트에라 에너지이다.

주가는 올들어 21% 하락해 26일 73.57 달러로 마감했다. 밸류에이션도 이때문에 매력적이다.

JP모건은 분석노트에서 넥스트에라가 재생가능에너지 개발 분야 선두주자로 재생가능에너지 부문의 급속한 성장혜택을 제대로 누릴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은 '비중확대(매수)'를 추천하고 목표주가를 96 달러로 제시했다.

태양광 인프라 업체인 넥스트에라와 함께 JP모건이 주목한 또 다른 태양광 종목은 가정용 태양광 설비업체 선런이다.

선런은 미 최대 가정용 태양광 설비 시공업체다. 선런은 이와함께 가정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배터리 저장시스템도 제공한다.

JP모건은 가정용 전기요금이 계속 오르면서 선런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면서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로 56 달러를 제시했다. 선런은 이날 3.07% 급락한 19.92 달러로 마감했다.

천연가스


재생가능에너지는 그러나 날씨에 많이 좌우된다는 단점이 있다. 날씨가 흐리거나, 바람이 많이 불지 않으면 태양광, 풍력 발전이 기대에 못미칠 수 있다.

JP모건이 제시한 대안은 천연가스다.

JP모건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천연가스가 재생가능에너지의 부족한 면을 채워나가면서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셰니어(Cheniere Energy)와 영국계 석유메이저 셸을 지목했다.

특히 셰니어는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 중단 위협에 맞서 미국이 유럽에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을 확대할 경우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됐다.

JP모건은 셰니어 목표주가를 169 달러로 제시했다. 셰니어는 이날 주가 폭락세 속에서도 3.3% 급등한 135.49 달러로 마감했다.

석유


JP모건은 아울러 2030년까지는 여전히 석유가 에너지 시장의 주류를 형성할 것이라면서 엑손모빌과 마라톤오일을 추천했다.

엑손모빌 목표주가는 100 달러로 제시했다.

엑손은 이날 유가 상승세 속에 0.04% 오른 82.29 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마라톤은 0.25% 내린 24.08 달러로 약세를 기록했다.

JP모건은 마라톤이 미국에서 가장 생산비가 낮은 셰일생산업체라고 후하게 평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