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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기차 루시드, 10년간 사우디에 최대 10만대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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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기차 루시드, 10년간 사우디에 최대 10만대 납품

미국 EV스타트업 루시드의 EV 자동차.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EV스타트업 루시드의 EV 자동차. 사진=로이터
미국 전기자동차(EV)스타트업 루시드그룹은 2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앞으로 10년간 최대 10만대를 납품하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사우디정부는 5만대를 구매하고 10년간 추가로 5만대를 매입하는 옵션을 루시드그룹과 체결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 ‘퍼블릭 인베스트먼트 펀드(PIF)’는 루시드의 주식 약 61%를 보유하고 있다.

루시드는 현재 미국 아리조나주 공장에서 생산을 하고 있지만 올해 사우디의 공장에서 처음으로 해외생산에도 나설 예정이다. 사우디공장에서는 최종적으로 연간 15만대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루시드는 2023년부터 EV납품을 시작하며 발주는 연간 1000~2000대부터 시작해 2025년에는 4000~7000대로 늘릴 계획이다.

루시드 주가는 이날 발표이후 시간외거래에서 5.4% 상승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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