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케이데이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밍 첸은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외국 방문시 코로나 검역 및 테스트 조치를 해제함에 따라 올해 여름에 아시아로의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첸은 앞으로의 사업 전망을 밝히면서 "아시아는 오미크론 변종이 뒤늦게 이 지역에서 정점에 이름에 따라 관광지를 개방하는 미국과 유럽지역보다 3~6개월 뒤처져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한국은 국경을 개방했으며 대만과 일본은 아직 국경을 개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첸은 일본 관광 부흥을 전망했다. 만약 일본이 국경을 개방한다면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일본의 통화 가치 하락 때문에 관광객이 일본 관광에 매력을 느낄 것이라며 "엔화 약세는 일본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다. 관광객들은 일본에서 쇼핑할 때 가격이 10~20% 저렴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답했다.
케이케이데이는 일본 정부가 지원하는 쿨 재팬 펀드(Cool Japan Fund)와 대만 정부와 연계된 국가 개발 펀드(National Development Fund)를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1억달러(약 1264억 원) 이상의 투자를 받았다.
코로나로 인해 여행 사업의 수요가 급감하자 케이케이데이는 자국내 여행과 기업의 온라인 예약 대행 및 관리 서비스에서 수익을 창출했다.
그러나 첸은 먼저 국경을 개방한 미국과 유럽에서 관광 사업의 인력 부족 문제가 크게 나타났다면서 아시아 지역 관광 사업의 인력 부족을 예견했다.
그는 "업계가 준비되지 않을 수 있다. 대만에서는 코로나 기간 동안 여행업 종사자의 약 절반이 떠났다. 이제 갑자기 관광 수요가 두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는 여행안내원과 기사의 임금이 오르며 수요와 공급의 격차가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까지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첸은 아시아 지역의 가장 큰 광광지인 중국 상하이가 아직 엄격한 코로나 제로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내년 1분기 까지는 국경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답했다. 첸은 중국의 코로나 봉쇄정책이 아시아 관광 사업 흥행의 가장 큰 변수라고 밝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