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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로공항, 2년간의 폐쇄 후 6월 14일 터미널4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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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로공항, 2년간의 폐쇄 후 6월 14일 터미널4 재개장

영국 히드로공항 제4터미널이 오는 14일 2년 만에 재개장한다.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히드로공항 제4터미널이 오는 14일 2년 만에 재개장한다.
런던 히드로 공항은 오는 14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간 폐쇄한 터미널4를 재개장한다고 6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영국 당국은 이번 재개장이 여름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공항 수용력을 높이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히드로공항의 터미널4가 개통되면 카타르 항공이 제4터미널로 이동하는 첫 번째 항공사가 되며, 30개 항공사가 그 뒤를 잇게 될 것이다. 히드로 공항은 이번 조치로 다른 3개 터미널의 공간도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 홀랜드-케이 히드로 공항 CEO는 "여객 수가 코로나 유행병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아직 몇 년이 걸리겠지만 터미널4를 재개하면 히드로 공항의 항공사들이 탑승 수속 시간 등 추가 여행 서류의 영향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 홀랜드-케이는 "원활한 여정을 보장하기 위해 히드로 공항 본사의 동료들이 터미널에서 승객들을 돕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히드로공항은 2년간의 폐쇄 기간 동안 화장실, 에어컨, 수하물 검사기 등의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터미널4의 일부를 새롭게 단장해 왔다.

히드로공항은 증가하는 승객 수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 1000명의 새로운 보안 요원과 다른 직원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히드로공항은 지난 주 반기 연휴 동안 체크인, 보안, 이민, 수하물 회수 등 성수기에 대기 행렬이 평소보다 길었다고 시인했다.
다음 주 터미널4로 돌아오는 항공사는 에어 알제리, 에어 아스타나, 에어 몰타, 에어 모리셔스, 에어 세르비아, 아제르바이잔 항공, 불가리아 항공, 엘알, 에티하드 항공, 걸프 항공, ITA 항공, 케냐 항공, 대한항공, 쿠웨이트 항공,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항공, 타롬, 튀니스 항공, 우즈베키스탄 항공, 베트남 항공 등이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