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텔레그램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듀로프(Pavel Durov)는 "추가 기능을 요구하는 팬들에게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면서 기존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유료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텔레그램은 2013년 출시 초기부터 지금까지 '영원히 무료이며 광고도 구독도 없을 것'을 표방했다. 그러나 매년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운영비 감당이 힘들어지자 유료 서비스 출시를 발표했다.
텔레그램은 새롭게 나오는 유료 구독 서비스인 '텔레그램 프리미엄'을 구독한 사용자의 경우 채팅, 미디어 및 파일 업로드 제한 용량이 더 늘어나고 속도도 빨라진다고 소개했다.
텔레그램은 세계에서 6번째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앱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비밀 보호 유지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두로프는 텔레그램이 광고주가 아닌 사용자로부터 비용을 받아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히면서 "이러면 앞으로도 사용자가 우리의 최우선순위로 남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