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보호 신청으로 급락세를 탔던 미국 화장품 업체 레블론 주가가 17일(현지시간) 90% 넘게 폭등했다.
인도 재벌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가 레블론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주가 폭등을 불렀다.
레블론은 이날 1.78달러(91.28%) 폭등한 3.73달러로 장을 마쳤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경제전문 방송 ET나우가 미확인 소식통을 인용해 레블론이 인도 재벌에 인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에 본사가 있는 레블론은 앞서 16일 파산보호를 신청한 바 있다.
레블론은 팬데믹 이후 공급망 차질로 생산이 타격을 입고, 비용이 치솟는 가운데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올들어 주가는 82% 폭락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