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이처럼 엄청난 타격을 입은 것은 구식무기로 밀어붙이다 서방의 첨단무기를 지원받은 우크라이나군에게 반격을 당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은 세베로도네츠크와 그 주변의 돈바스 지역에 전투가 집중되고 있다. 러시아는 포격을 계속하면서 도시를 완전히 점령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큰 진전 없이 엄청난 사상자를 내고 있다.
러시아군 사상자 수와 관련 러시아는 공식 발표를 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친러시아 분리세력인 도네츠크 인민공화국(DPR)은 DPR군의 사상자가 2022년 초 이후 2128명의 군인이 전사하고 8897명이 부상했다고 확인했다.
이런 사상자 비율은 전체 병력의 약 55%에 해당하며, 이는 러시아와 친러시아 세력이 돈바스에서 겪고 있는 엄청난 손실을 보여준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남부지역 탈환을 위한 대대적 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지대로 피란할 것을 권고하며 "우리 군은 확실히 이 땅을 탈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은 현재 헤르손을 탈환할 목적으로 러시아군과 일진일퇴 공방을 벌이며, 차츰 전선을 밀어내 최근에는 헤르손시에서 약 19㎞ 떨어진 지점까지 진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