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모터와 3개의 일본 라이벌이 가을에 일본에서 시행될 더 엄격한 배기가스 배출 기준에 대응하여 올해 말까지 약 20개의 오토바이 모델을 단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회사는 전기로 이동할 것이다. 혼다는 2040년대까지 전체 차량 라인업을 전기화할 것이다. 야마하는 2050년까지 신차의 90%를 플러그인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혼다의 은퇴 오토바이 도마 위에는 풀 사이즈의 골드 윙(Gold Wing) 시리즈 모델과 배달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벤리(Benly) 스쿠터가 있다.
야마하는 플래그십 투어러 FJR1300 시리즈의 두 모델 판매를 중단한다. 스즈키는 중형 GSX250R을 포함하여 10월까지 생산 라인에서 대략 20개 모델 중 적어도 5개를 끌어낼 것이다.
가와사키 중공업의 자회사인 가와사키 모터는 작년에 일부 대형 오토바이 납품을 중단했다.
일본은 2020년 말 새로운 모델에 적용되는 더 엄격한 배출 기준을 채택했다. 이 표준은 11월에 기존의 모든 모델에 적용된다.
이 규칙은 2020년 1월 도입된 유럽 연합의 유로 5법을 모델로 하여제정한 것이다. 이 법은 질소 산화물 배출량을 최대 33%까지 줄이도록 규정하고 있다.
일본의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오토바이 제조업체는 업그레이드 된 촉매 변환기를 설치하거나 엔진을 완전히 재설계해야 한다. 그러나 새로운 엔진을 개발하는 데는 매우 많은 비용이 든다. 촉매 변환기에 사용되는 희소 금속 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 오토바이 제조사의 한 소식통은 "기존 오토바이 모델을 재설계하면 판매가가 3~4배 오른다"고 말했다. 일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제조사들은 라인업을 대폭 축소하고 신모델 출시를 축소할 것이다.
오토바이 제조업체는 탄소 감소로의 전환 속에서 전기화 모델이 경쟁 우위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회사들은 연구 개발 자금을 전기에 집중하고 있다. 일본 업체가 세계 오토바이 시장의 40%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는 가솔린 이륜차에서 탈피하는 전환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