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가격 하락세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 전망
![중국의 철강공장에서 노동자가 철강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2061516475402204658ae4d6a012113127174.jpg)
중국철강공사는 지난 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공황적 매수세가 누그러지면서 수요가 급격하게 감소했다며 가격 인하 이유를 밝혔다.
가오슝에 본사를 둔 중국철강공사는 "코로나19 범유행의 궤도에 대한 불확실성과 증가하는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철강 수요의 둔화를 가중시켰다"고 발표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이달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취한 금리 인상 등의 조치가 세계 경제의 회복을 더디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하락세가 아시아로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대만 철강공업협회에 비정상적인 가격 견적이 중국 내 철강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중국철강공사의 가격 조정 계획에 따르면, 지문 방지 강판과 건설에 사용되는 아연도금강 코일의 가격은 톤당 1200대만달러(약 5만2392원) 인하할 예정이며 가전제품, 컴퓨터 및 기타 기기에 사용되는 아연-갈바나이즈 강철 코일의 가격은 톤당 1200대만달러(약 5만2392원)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