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발표후 조마토의 주가는 이틀만에 11억달러(약 1조4215억 원) 이상 하락했다고 외신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이 발생하면서 소위 뉴에이지 기술 기업들은 수익을 기준으로 가치 평가가 다시 일어나고 있다. 조마토도 이러한 '적자 스타트업' 중 하나로 올해 빠른 주가하락을 겪고 있다.
이번 주가 하락의 원인은 적자 증가와 주식 희석으로 보여진다. 모건스텐리의 분석에 따르면 조마토가 직원에게 발급한 스톡옵션과 블링크킷의 신주를 포함하면 인수 후 주식이 약 7.25% 희석될 것으로 전망된다.
돌랏 캐피탈의 분석가인 라훌 자인은 이번 인수로 조마토의 자금 지출이 늘어나 "조마토의 수익성이 날 때까지의 기간이 1년 이상 연장됐다"고 분석했다.
JM금융기관증권의 분석가인 스왑닐 포두케는 이번 인수로 조마토의 범위가 확대됐다고 말하며 "인도의 1조3000억달러(약 1681조 원) 규모의 상업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경영진의 야망이 부각되었다"고 평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