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독일 박람회에서 차 위에 설치하는 확장형 태양광 패널과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설치된 차량을 최근 공개했다.
전기자동차의 효율성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사람들은 전기 자동차에 태양 전지판을 추가하여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하지만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한다고 하더라도 낮은 효율로 인해 효용성이 낮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성공적인 상용화가 되지 않고 있다.
이번 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아이덴 엑스포에서 테슬라는 자동차에 전개식 확장형 태양 전지판을 장착한 모습을 공개해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해당 차량은 차량 양 쪽으로 태양광 패널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해당 차량에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수신기도 탑재되어 있다고 밝혀졌다. 최근 스타링크는 이동 중인 차량에도 스타링크가 설치되어 있으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했다.
테슬라가 왜 이러한 트레일러를 제작하고, 공개했는지는 분명하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새로운 확장형 태양광 패널이 빠르게 상용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직 태양광 패널의 효율성이 낮아 해당 형태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차량은 하루 충전으로 50마일 이하의 거리를 주행할 것으로 예상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