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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인도네시아와 장갑차 25대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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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인도네시아와 장갑차 25대 공급 계약

노르웨이, 폴란드 등 유럽국가 대상 추가 수출 기대

4륜형 장갑차 등 국방 수송장비를 배경으로 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4륜형 장갑차 등 국방 수송장비를 배경으로 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방산업체 한화 디펜스는 최근 인도네시아와 25대의 바라쿠다 장갑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되어 경찰의 정찰과 치안 임무를 수행하는데 이용될 예정이다.

바라쿠다(Barracuda) 장갑차는 인도네시아에 2004년경 먼저 20대가 공급되었는데 인도네시아 Pivdenno-Skhidnoy Asia 섬 등 울창한 산림과 더운 열대 지역에서도 기동이 양호하여 전술 운용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경찰의 정찰과 치안 임무를 수행을 위해 교통 시설 구매 프로젝트 결과 국제 입찰 후 한화디펜스가 선정되어 지난달 15일 서명되었다.

이 계약은 2004년 인도네시아에 20대 공급 이후 바라쿠다 장갑차 25대가 추가 수출이 된 것이다.
장갑차를 타고 우크라이나 키우 인근 지역을 지나는 우크라이나 병사들.ㅅ이미지 확대보기
장갑차를 타고 우크라이나 키우 인근 지역을 지나는 우크라이나 병사들.ㅅ
바라쿠다 장갑차는 한화디펜스가 OEM(주문자 상표방식)으로 독일에서 들여와 생산중인 전술 임무를 수행하는 장갑차로 기존 독일 장갑차 TM-170의 변형 모델이다. 바라쿠다 장갑차는 대한민국 국군 평화유지군에서 운용되었고 이라크와 레바논,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도 공급되어 사용된 바 있다.

장갑차에 별도 문이 있어 승무원 2명이 신속 승하차가 가능하고 13명의 수송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표준 장갑차 무장은 타워에 장착된 7.62mm 기관총과 주변을 감싸는 포탑으로 구성되고 방탄창이 있어 적의 사격을 피하며 넓은 시야를 확보해가면서 이동 중에도 사격할 수 있다.

기본 구성에서 CCTV, GPS 탑제 가능하고 11.7톤 가량의 운반 능력을 가지고 있다. 고속도로에서 최대 속도를 연간 100km까지 낼 수 있고 파워 최장 수송 거리는 1000~1160km이다.

방산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로 국방력 조기 강화에 나서고 있는 노르웨이, 폴란드 등 유럽 국가들에서 레드백 등 국산 장갑차 및 전차 계열 국방 장비차량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한화디펜스측과 만나고 있어 추가 수출이 더 이뤄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이상욱 글로벌이코노믹 국방전문기자 r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