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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윗 통해 혼외 쌍둥이 출산 사실상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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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윗 통해 혼외 쌍둥이 출산 사실상 시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8일(현지시간) 올린 트윗. 사진=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8일(현지시간) 올린 트윗. 사진=트위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1월 테슬라 계열사인 뉴럴링크의 시본 질리스 이사와 사이에서 쌍둥이를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머스크가 이를 사실상 시인하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머스크는 7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출산율 급락은 인류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위기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는데 나름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는 사실이기 때문에 잘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인구 감소 문제에 누구보다 경각심을 느끼고 있어 팔을 걷어붙이고 있으며 자녀를 많이 낳는 것도 그의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앞서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머스크와 질리스 커플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법원에 낸 개명 허가 청구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날 보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