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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코·모건스탠리 등 실적시즌 들어선 뉴욕증시…인플레·리세션 우려 변동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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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코·모건스탠리 등 실적시즌 들어선 뉴욕증시…인플레·리세션 우려 변동성 높아

미국 대표 은행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대표 은행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대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주요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까지 겹쳐 뉴욕 증시는 7월에도 높은 변동성이 계속될 것이 전망된다고 경제전문 외신이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펩시코와 델타 항공은 12일과 13일에 각각 실적 발표를 할 예정이다. JP모건 체이스, 모건 스탠리,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대표적인 미국 은행도 이번 주말에 실적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13일에는 투자자들이 집중하는 미국 주요 인플레이션 데이터인 6월 소비자 물가 지수도 발표할 예정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6월 주요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5월 기록인 8.6%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생산자 물가 지수와 7월 소비자 심리 보고서는 각각 14일,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들의 데이터 발표가 한주 앞으로 다가옴으로 인해 7월에도 증시의 변동성은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대표 지수 선물은 월스트리트에서 고용이 생각보다 강력하다는 보고서가 8일 발표되자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51포인트(0.1%) 하락했고. S&P 500 선물은 0.2%, 나스닥 100 선물은 0.4% 하락했다.

2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이 10년물 수익률을 상회하는 가운데 국채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급등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를 경기 침체 지표로 받아들이고 있다.

높은 고용 보고서는 경제에는 좋은 소식이지만 연준이 앞으로 높은 금리 인상을 계속하도록 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지나치게 빠른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지수 상승으로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이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