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BA.5는 전체 확진자의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대통령 정부는 전염력이 강한 이 변이의 확산을 막으려면 신속하게 2차 추가 접종을 해야 할 것으로 본다. 미국은 현재 50세 이상 연령층에게만 2차 추가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미 보건 당국은 이를 미국인 성인 전체로 확대할지 검토하고 있다.
미국 보건 당국은 올해 가을께 오미크론 특화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나 그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당장 기존 백신으로 4차 접종을 하라고 권고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지금 당장 부스터샷을 맞아야 하는 이유는 현재의 감염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감염자가 많아 입원 환자가 늘고 있고, 지금 당장 감염과 입원, 중증을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