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낙은 일본 굴지의 산업용 로봇·공작기계 제조사이며 후지산 기슭인 야마나시현 미나미쓰루군 오시노촌의 광대한 부지에 본사, 연구소, 공장을 두고 있다.
화낙은 4~6월 전기차 산업의 강력한 수요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한 421억엔(3억800만 달러)의 그룹 순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미주와 유럽에서 노동절약형 장비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14% 늘어 분기 기준 최고치인 15억4732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화낙의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 매출은 12% 감소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상하이 지역 봉쇄로 제품 배송이 지연돼 타격을 입었다.
수익의 초기 지표가 되는 분기별 주문은 2분기 연속 4% 증가한 2340억 엔을 기록했다. 미주 지역의 경우 자동차업계의 대량 주문 덕분에 47% 증가했다. 유럽 지역 주문도 양호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재료비와 물류비 상승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했다. 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중국 합작투자에서 77억 엔의 지분법 투자 이익을 기록한데 따른 것이다.
화낙은 이번 회계연도의 매출이 13% 증가한 60억4075만 달러가 될 것이며 순이익은 7% 늘어난 12억2103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이전 가이던스에서 소폭 상향 조정된 수치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