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 최고 투자 책임자인 마이크 윌슨은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느려질 수 있다는 생각에 월가가 흥분하는 것은 시기상조이고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월슨은 지금 경기침체가 기업 수익에 미치는 영향과 연준의 과도한 긴축의 위험을 판단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경기 신호가 지속적으로 부정적이라는 걸 감안할 때 이번 반등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세를 보였다며 "채권 시장조차 연준이 지나친 금리인상과 긴축을 해서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월슨은 이 약세장이 끝날 때가 다가왔다고 답하면서 "하지만 약세장이 바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이 약세장이 끝나려면 마지막 하락이 필요하고 난 그 하락이 6월에 저점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월슨은 현재 보수적으로 주식 비중을 축소하고 헬스케어, 리츠, 필수 소비재 및 유틸리티 주식을 포함한 방어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자신이 매수를 하려고 서두르지 않고 주식이 바닥을 쳤다는 징후가 나타날 때까지 여분의 현금과 채권을 보유하며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고객에게 좋은 위험 대비 보상을 지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 당장은 수익 대비 위험이 정말 좋지 않다"고 답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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