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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일본 요코하마에 첫 아이오닉 직영 전기차 서비스 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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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일본 요코하마에 첫 아이오닉 직영 전기차 서비스 센터 오픈

현대자동차 요코하마 고객체험센터. 사진=현대모빌리티재팬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 요코하마 고객체험센터. 사진=현대모빌리티재팬
현대자동차가 거의 12년 만에 일본 시장에 복귀하며 일본시장에 재도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30일(현지 시간) 일본에서 처음으로 전기 자동차 시승 및 유지보수를 위한 직영 전기차 서비스 센터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자동차 일본법인(Hyundai Motor Japan)은 지난 1월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일본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는 가운데, 첫 직영전기차센터 ‘요코하마 고객 체험센터’가 9월 1층에 정비 차고지를 열고 차량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2층에는 온라인 구매를 지원하는 고객 라운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전체 면적은 2400㎡가 될 것이다. 또한 차량 정비 작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덜어주기 위해 정비공간을 시승장에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5월 아이오닉5를 출시하며 일본 진출을 알렸고, 온라인으로 모든 판매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체험관을 도쿄, 오사카 등 주요 도시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일본 내 협력사 EV 정비사업장도 약 30곳으로 80% 늘릴 계획이다.

현재 현대차는 도쿄와 오사카 등 주요 대도시 지역에 17개 지점을 두고 있으며, 소규모 도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 허브에서 정비사가 파견되어 통화 시 유지보수를 제공한다.

그동안 일본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전기제품은 400볼트의 저전압 배터리를 사용하며, 고전압 EV를 다룰 수 있는 사이트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현대자동차가 일본에 출시한 아이오닉 5는 800볼트 배터리로 구동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전기 자동차와 비교하여 충전 시간을 줄여주는 대신 고전압 전원 공급 장치를 안전하게 취급하기 위한 특별한 교육이 필요하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자체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육을 실행할 예정이며, 장비를 갖춘 정비소와 제휴하고, 정비사들을 교육할 예정이다. 요코하마 허브에서도 애프터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EV 정비 교육을 예정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