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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디어그룹 WBD, 동영상배포서비스 통합 단일서비스 제공…올해 2분기 34억달러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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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디어그룹 WBD, 동영상배포서비스 통합 단일서비스 제공…올해 2분기 34억달러 적자

프랑스 칸느영화제에 등장힌 WBD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 칸느영화제에 등장힌 WBD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미디어그룹 워너 브러더스‧디스커버리(WBD)는 4일(현지시간)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 전략을 발표, 드라마와 코미디, 영화를 배포하는 ‘HBO맥스’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다루는 ‘디스커버리 플러스’를 통합해 단일 서비스로서 제공키로 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WBD는 HBO맥스를 보유한 워너브러더스와 디스커버리가 합병해 지난 4월 발족한 것을 계기로 중복된 사업을 재편하기 위한 조치다.
WBD는 합병후의 신회사로서 이날 처음 실적결산을 발표했다. 올해 2분기 순손실은 34억 달러에 달했다. 여기에는 무형자산 상각비 약 20억 달러, 재편 등 비용 약 10억 달러, 인수와 통합비용 9억8300만 달러가 포함된다.

매출액은 98억3000만 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2분기말 시점에서 동영상서비스 계약자수는 9210만명을 기록했다.

합병전 HBO와 HBO맥스를 합친 계약자수는 미국내에서 4860만명을 포함해 모두 7680만명이었다. 디스커버리 플러스의 1분기말 지섬의 계약자수는 2400명에 달했다.

WBD의 주가는 마감후 시간외거래에서 8% 하락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