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인사이더는 네덜란드의 요트 전문 유튜브채널 더치요팅(Dutch Yachting)이 지난 8일 올린 영상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길이만 127m에 달하는 초대형 요트인 Y721은 원래 네덜란드 요트 전문업체 오션코가 로테르담 안쪽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조선소에서 건조 작업이 이뤄졌으나 로테르담항 안에 있는 국보급 철교 ‘코닝스하벤 다리’를 해체한 뒤 통과하겠다는 요청을 로테르담시에 한 것을 두고 지역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사 세계적인 논란거리가 됐다.
부담을 느낀 오션코 측이 고민 끝에 당초 계획을 철회하고 지난 2일 은밀히 우회로를 통해 로테르담항 바깥 쪽에 위치한 그린포트 조선소로 옮겨 작업을 이어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