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은 직원들에 보낸 메일에서 게임 산업 침체로 2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현저히 낮았다"고 인정했지만 아직 엔비디아의 펀더멘털은 강력하고 수요는 높다며 직원들을 안심시켰다.
젠슨 황이 엔디비아의 평상시 임금 인상 관행을 의미했는지 아니면 새로운 금여 인상 이니셔티브를 언급한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엔비디아는 2023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67억달러(약 8조75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밝힌 것이다. 이 수치는 엔비디아가 지난 5월 전망한 81억 달러보다 20% 적다.
엔비디아는 게임과 컴퓨터의 수요가 줄어 주력인 그래픽 카드 사업이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 침체 우려와 암호 화폐 급락으로 암호 화폐 수요가 하락한 것도 영향을 줬다.
젠슨 황은 메일에서 엔비디아의 미래 먹거리로 예상되는 메타버스나 AI같은 영역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메일을 마무리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