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공장을 짓고 있는 LCI의 하청업체 중 하나인 기초건설업체 'PT 파쿠부미 세메스타'의 사로니는 공사 도중 비계 철재에 깔려 크라카타우 메디칼 병원(RSKM)으로 긴급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해자는 양쪽 엄지 발가락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사고가 표준 운영 절차(SOP) 위반으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아직 조사 전이기 때문에 명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상처를 봤을 때 통상 SOP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사건이라는 게 주장의 근거다.
한편,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라인프로젝트’로 명명된 사업으로 39억 달러(약 4조7000억 원)를 투자해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롯데케미칼 창사이래 해외투자규모 중 최대이며 완공 후 연간 에틸렌 100만톤·프로필렌 52만톤·폴리프로필렌 25만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