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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 호넷, 첫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금년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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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 호넷, 첫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금년말 출시

닷지의 호넷 GH. 사진=닷지이미지 확대보기
닷지의 호넷 GH. 사진=닷지
스텔란티스 산하 닷지 브랜드는 첫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호넷’은 올해에 출시할 것이라고 외신이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출시할 준중형 크로스오버는 2.0리터 터보, 4기통 엔진을 탑재한 호넷 GT 모델의 최저 판매 가격은 3만 달러(약 3928만8000원) 이하의 새로운 보급형 차량이 될 예정이다. 또 닷지가 호넷 R/T로 불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최저 판매 가격은 약 4만 달러(약 5238만4000원)다.
호넷은 닷지의 대표적인 머슬카 중 하나가 아니지만, 이는 닷지가 전기화 전략에 중요한 모델이다. 특히 호넷은 세단 ‘다트(Dart)’와 ‘저니(Journey)’가 2016년과 2020년에 생산 중단한 후에 다시 저가로 시장에 복귀한 것이다.

팀 쿠니스키 닷지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 시장이 세분화함에 따라 호넷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준중형 크로스오버는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큰 세분 시장 중 하나로 알려졌다. 그러나 팀 쿠니스키 CEO는 “닷지는 경쟁자와 다른 방식으로 호넷을 포지셔닝할 것”이라고 전했다.

닷지는 “호넷은 해당 세분 시장 중 최고 성능을 보유할 것이며 순간적으로 25마력을 제공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를 위한 ‘파워 샷(Power Shot)’ 모드 등 독특한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넷 GT 모델은 올해 안에 미국 전시장에 도착하고 플러그인 모델은 내년 봄에 출시할 예정이다. 새로 출시할 차량은 이탈리아에 있는 공장에서 알파로메오 토날레와 함께 생산할 것이다.

또 닷지는 1980년대 중반의 닷지 옴니 GLH(Goes Like Hell)를 부활하는 또 다른 이름인 호넷 GT GLH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호넷 공개 전 날에 닷지는 내년 말에 닷지 차저와 챌린저 머슬카의 생산을 중단시킬 계획이며 2024년부터 새로운 전기차로 대체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는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프랑스 업체 PSA가 합병한 기업이다. 산하에 알파로메오, 닷지, 피아트, 지프 등 14개 자동차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2025년까지 스텔란티스는 자동차 전기화와 기술 지원에 355억 달러(약 46조4908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