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고려하고 있는 방법은 자체공장 설립이 아닌 CKD생산(반조립) 방식으로 인도모빌그룹이 보유한 공장설비가 사용될 것으로 언급되고 있다. 현재 기아의 경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도모빌 그룹의 자회사를 통해 차량이 판매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모터쇼(GIIAS 2022)에서 아리오 장관은 “이미 CKD 생산을 위한 절차를 관련 부서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규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자세한 언급을 꺼리며 인도모빌이 가지고 있는 여러 장소의 공장 중 풀로가둥과 치캄펙을 후보로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현대차가 15억 달러(약 1조9600억원)를 들여 835만 평방 피트(77.6ha)의 생산 공장을 지었으며 아이오닉 5, 크레타, 스타게이저등을 생산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