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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년...인도서 30만대 팔려나간 기아 셀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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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년...인도서 30만대 팔려나간 기아 셀토스

인도시장 출시 3주년을 맞이한 기아의 셀토스. 사진=기아인디아이미지 확대보기
인도시장 출시 3주년을 맞이한 기아의 셀토스. 사진=기아인디아
기아 인도의 셀토스가 출시 3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판매량 30만대를 가장 빠른 기간 내 달성한 기아의 대표 SUV가 되었다고 현지 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아는 지난 2019년 8월 셀토스를 인도 시장에 출시하며 현지 진출을 알렸다. 셀토스는 압도적인 인기에 힘입어 출시된 지 불과 1년 만인 2020년 8월 10만대 판매 돌파 기록을 세우는 등 기아의 위상을 높였다.

하디프 싱 브라르 기아 인도 판매·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셀토스는 기아 인도를 위한 특별한 제품이라고 생각하며 셀토스는 이 등급에서 고객들의 기대치를 높여놨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셀토스는 인도에 대한 우리의 헌신과 역량을 보여주며 디자인, 기술, 정교함의 기준을 높이고 인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는 데 기여했다"고 셀토스 출시 3년을 자축했다.

이런 가운데 기아는 최근 셀토스 전 트림에 걸쳐 6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이는 높은 교통사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도입한 에어백 6개 장착 의무화 법규에 대한 대응책으로, 기존에는 2개 에어백이 법으로 정한 의무 기준이었다.
안전을 강화한 셀토스는 차량 가격을 3만루피(약 50만원) 정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인도의 셀토스는 낮은 트림부터 HTE·HTK·HTK+·HTX·HTX+·GTX·GTX+의 7단계로 구성되며 디스크 브레이크, 전자식 스태빌리티 컨트롤(ESC), 브레이크 어시스트(BA), 힐 어시스트 컨트롤(HAC),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등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중간 트림인 HTK+ 모델의 1.5L 디젤 자동 옵션은 삭제됐으며 HTX 디젤 오토 및 HTX IVT에는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과 트랙션 모드(스노우/머드/샌드)가 장착된다. 2022년형 셀토스는 인도 최초의 디젤 IMT(전자식 수동변속기)파워트레인 콤보를 추가했다.

가솔린 IMT 모델과 마찬가지로 디젤 IMT는 HTK+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참고로 디젤 IMT는 115마력, 25.49kgm의 토크를 내는 1.5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