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파월 연설 촉각 나스닥 1.6% 상승… 액면분할 테슬라 소폭 하락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비즈

공유
1

[뉴욕증시] 파월 연설 촉각 나스닥 1.6% 상승… 액면분할 테슬라 소폭 하락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25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날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하계휴양 컨퍼런스인 잭슨홀 심포지엄을 시작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포럼 이틀째인 26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서 금리인상과 관련해 어떤 내용이 나올지 촉각을 곤두세우며 적극적으로 움직이지는 않았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322.82포인트(0.98%) 오른 3만3292.05,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58.35포인트(1.41%) 상승한 4199.12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07.74포인트(1.67%) 상승한 1만2639.27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는 내렸다. 변동성지수(VIX)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전일비 0.98포인트(4.34%) 하락한 21.83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도 이틀 연속 전 업종이 상승세를 탔다.

재량적소비재는 1.29%, 필수소비재는 0.46% 올랐고, 에너지와 유틸리티도 각각 0.76%, 0.6% 상승했다.

금융업종은 1.52%, 보건 업종은 1.1% 뛰었고, 부동산 업종도 1.56% 올랐다.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1.53%, 2.26% 급등했다.

기술 업종은 1.68%, 통신서비스 업종은 2.06% 상승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기술업체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스노플레이크는 분기실적 발표에서 주당 0.7달러 손실을 냈다고 밝혔지만 매출이 1년 전보다 83% 폭증한 4억97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4억6700만달러를 크게 웃돈 덕에 주가가 20% 넘게 폭등했다.

CNBC에 따르면 스노플레이크는 이날 36.79달러(23.07%) 폭등한 196.28달러로 마감했다.

반도체 업종이 특히 이날 강세를 보였다.

AMD가 4.45달러(4.80%) 급등한 97.18달러,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2.89달러(4.96%) 뛴 61.20달러로 마감했다.

온세미컨덕터는 4.68달러(6.50%) 폭등한 76.71달러로 올라섰고, 엔비디아도 6.91달러(4.01%) 급등한 179.13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전날 아마존과 제휴를 발표하며 주가가 20% 폭등했던 커넥티드 운동기구 업체 펠로톤은 전날 주가 상승폭보다 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어닝쇼크에 가까운 저조한 분기실적이 주가 폭락을 불렀다.

펠로톤은 전일비 2.47달러(18.32%) 폭락한 11.01달러로 마감했다. 낙폭은 전날보다 작았지만 주가 하락 절대액은 전날 상승규모 2.28달러보다 컸다.

한편 이날부터 3대 1로 액면분할된 주식이 거래되기 시작한 테슬라는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전날 마감가 891.29의 3분의 1 수준인 297.10달러보다 1.03달러(0.35%) 하락한 296.07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