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0MW급 규모로 착공 4년만에 완공
![베트남 응이손2화력 발전소.](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20829073625071276ed0c62d492111127117.jpg)
응이손2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탱화지역에 665MW급 2기를 합쳐 총 1330MW급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국전력공사와 마루베니그룹·일본 도후쿠발전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자본금 28억달러(약 3조7600억원)를 투자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가 설계와 건설을 맡았다. 발주처와 베트남 정부간의 계약 일정지연에 따라 4년이 지난 2018년 착공해 올해 완공됐다.
이 프로젝트는 탱화지역에서 90억달러(약 12조원) 규모 응이손 석유화학 정제소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외국인직접투자(FDI) 프로젝트로 운영 25년 후 베트남전기로 소유권이 이전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응이손2 화력발전소는 설계 용량 1330MW, 정제 용량 1200MW(대당 600 MW)로 연간 78억 KWH를 생산하여 600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1호기는 2022년 1월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나머지 1호기는 7월 7일 막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이어 그는 “이 발전소는 배출량이 적고 베트남과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초임계 기술(USC)을 사용하는 베트남에서 몇 안 되는 화력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언급하며 베트남 정부가 약속한 ‘2050년까지 탄소제로 정책’ 이행을 위해 친환경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르반 탄 부총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응이손2 화력발전소가 응이손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단언하며 응이손을 향후 몇 년 안에 국가 전체의 핵심 경제구역으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