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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 “전기차 없애 버려야” 주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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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 “전기차 없애 버려야” 주장 논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전기차를 아예 없애 버려야 한다는 엉뚱한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렉트렉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크스배리에서 11월 중간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 지원 유세에서 “내가 대통령이었을 때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1.87달러에 불과했지만 현재 순수전기차는 갤런당 38마일밖에 달리지 못하는 수준”이라면서 “이런 엉터리 차는 없애버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렉트렉은 “트럼프는 지난 2020년 9월 열린 2020년 대통령선거 후보 토론회에서 전기차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면서 과거의 발언을 뒤집는 주장을 아무렇지 않게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7월 올린 트윗에서 차기 공화당 대선후보로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지지한다면서 “트럼프는 이제 은퇴하고 인생을 정리할 때가 됐다”고 비판한 바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