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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반격 성공적…헤르손 점령 러시아군 대규모 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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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반격 성공적…헤르손 점령 러시아군 대규모 탈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 헤르손 지역을 점령하고 있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대대적 반격 작전에 직면하자 대규모 탈영을 시도하고 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육군 참모총장은 일간 업데이트에서 러시아가 도네츠크 지역 헤르손과 하르키우, 자포리자, 미콜라이우를 완전히 통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24시간 동안 러시아가 45차례의 공습과 5차례의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3일 동안 거의 50Km를 진격해 하르키우 방향으로 성공적인 반격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야간 연설에서 자신의 군대가 수십 개의 정착촌을 해방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 정보에 따르면 일부 러시아 부대가 상당한 손실을 보고 하르키우 지역의 빌후바트카와 보로도야르스케 정착촌 지역으로 부상자와 손상된 장비를 대피시키려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러시아군은 민간인 복장으로 갈아입고 러시아로 돌아가려는 시도가 하루 15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벨리카 올렉산드리브카 정착촌의 민간인들이 인간 방패로 사용되고 있는 헤르손 지역 일부에서 러시아군이 테러리스트 전술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사 훈련이 시작된 벨라루스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의 위협이 커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국방부 관리들은 벨라루스에서 군사 훈련이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훈련은 폴란드 국경 근처 브레스트, 수도 민스크 근처, 비텝스크 북동부 지역에서 9월 14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그러나 영국 국방부의 평가는 이 훈련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벨라루스의 직접적인 개입을 위한 준비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일부 러시아 관리들은 우크라이나가 발라클리야시를 탈환했다는 주장을 포함해 우크라이나가 얼마나 진격했는지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BBC는 확인된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도시 중심부의 관리 건물에서 우크라이나 국기가 휘날리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모스크바에서 임명한 현지 관리 비탈리 간체프는 러시아 국영 TV에 이 도시가 여전히 러시아의 통제 하에 있다고 말했다고 국영 통신사 TASS가 보도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