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현지시간) 전문 매체에 따르면 지난 주, 마리오 셀라야(Mario Zelaya)는 테슬라 차량 배터리 방전 시 도어 잠김 현상 문제를 언급하는 틱톡 영상을 올렸고 15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셀라야는 자신의 모델S 차량의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돼 모든 도어가 잠겼고 차량 내부로 들어가서 차량 내부에 있었던 등록증 서류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셀라야는 영상에서 "이런 이유로 당신이 테슬라 차량을 절대 구매해서는 안 된다"라며 이 차량의 단점을 지적했다. 그는 2013년에 이 차량을 14만 달러에 새로 샀다고 밝혔다.
다른 테슬라 소유자들에 따르면 앞 범퍼를 제거하거나 예비 타이어 저장 공간을 통해 차량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고 했지만, 셀라야는 "그럴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가 틱톡에 공유한 문서에 따르면 그의 테슬라 차량은 주행거리 7만7000마일을 조금 넘긴 상태였지만 배터리를 완전 교체해야 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차량의 배터리는 30만~50만 마일 또는 약 21~25년 동안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전문 매체는 몇몇 테슬라 소유주들이 2만 달러에서 3만 달러 사이의 배터리팩 교체 견적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셀라야는 별도의 영상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고압 배터리' 경고 메시지를 받고 테슬라 정비소에 차를 가져갔다고 밝혔다. 문제는 그 차량의 고장 문제는 보증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캐나다 교통국 기술자들은 테슬라의 에어컨 유닛 배수 호스가 배터리 케이스 위에 위치했고 배터리 유닛으로 계속해서 물이 누수되었기 때문에 배터리가 녹슬었다고 밝혔다.
테슬라 소유주들이 품질관리 문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핀란드의 한 남성이 배터리팩 완전 교체에 2만2600달러가 든다는 것을 전해듣고 그의 2013년형 테슬라 모델S를 폭파하는 동영상을 촬영했다. 그의 차량도 에어컨 계통 누수로 배터리가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