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식시장에 전기차 스타트업 한 곳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한 아틀리스 모터(심볼명 AMV)는 상장 첫 거래에서 주가가 폭등했다.
9배 폭등
배런스 등에 따르면 아틀리스 모터는 27일 나스닥 거래소에서 첫 거래가 시작됐다.
공모가는 주당 27.50달러였다.
아틀리스 모터는 첫 거래 시작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27일 주당 30.11달러에 거래가 시작됐고, 결국 82.12달러로 첫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대비 199%, 3배 수준에서 첫 거래를 마감했다.
아틀리스 모터 폭등세는 28일 오전장 초반까지도 지속됐다.
주가가 장중 243.99달러까지 치솟았다.
공모가에 비해 9배 가까운 폭등세다.
주식 수가 많지 않아 주가가 급변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틀리스 모터는...
아틀리스 모터는 미국 애리조나주의 본사가 있는 전기 배터리, 전기 픽업트럭 제조업체다.
만들어진지는 6년 됐다.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핸쳇이 2016년 설립했다.
아틀리스 모터는 전기차 업체이지만 고급 전기차 업체 루시드 그룹처럼 자사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직접 개발하고 있다.
또 이렇게 개발한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 기술을 자사 전기차에만 장착하지 않고 다른 업체들에도 제공한다.
아틀리스 모터는 IPO 이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3500만달러 이상을 확보한 바 있다.
핸쳇 CEO는 보도자료에서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매출과 순익을 모두 끌어올릴 계획이라면서 차별화와 막강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주주들의 가치를 급격히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아틀리스 모터는 그러나 아직은 매출도 없고, 돈만 까먹는 업체다.
공시에서 2분기 매출은 없이 1730만달러 손실만 냈다고 밝혔다.
아틀리스 모터는 상장 뒤 둘쨋 날인 28일 하락세로 마감했다.
전일비 6.97달러(8.49%) 내린 75.15달러로 장을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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