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대의 40x53mm K4 고속유탄기관총과 50만개의 탄약 구입
수개월 안에 무기와 탄약공급 예정
폴란드가 한국의 K4 고속유탄기관총을 대량으로 구매했다고 폴란드 국방부 군비기관 대표인 크시슈토프 플라텍(Krzysztof Platek) 대변인이 최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수개월 안에 무기와 탄약공급 예정
최근 발표된 폴란드 국방부의 성명에 따르면, 폴란드가 FA-50 경공격기와 K2흑표전차·K9자주포에 이어 수백대의 40x53mm K4 고속유탄기관총과 50만개의 탄약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개월 안에 무기와 탄약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기술이전과 생산 라이선스 이전은 계약사항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SNT모티브가 개발한 K4 고속유탄기관총은 우리나라 보병의 가장 강력한 화기로써 수류탄의 파괴력을 지난 40mm유탄을 최대 6발씩 연사할 수 있으며 △구경40mm△전장 1094mm△총신412mm△무게34.4kg를 바탕으로 △발사속도 분당 325~378발△총구속도 241m/s△유효사거리 1500m△최대사거리 2200m를 자랑한다.
4개의 탄약을 선택해 장착할 수 있으며 K212이중목적 고폭탄을 사용할 경우 2000m거리에서 5cm의 철판을 관통할 수 있어 적의장갑차 파괴와 기계화 보병세력 제압에 사용한다. 아울러 KM383 고폭탄을 장착할 경우 대인표적을 대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폴란드군은 미국의 MK.19 고속유탄기관총으로 무장하고 있는데 MK.19 고속유탄기관총을 모체로 개발된 K4고속유탄기관총을 구매한 점을 두고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를 우회지원하기 위한 목적일 수 있다며 추측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계약서상에 K4고속유탄기관총을 제3자에게 이전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로써 폴란드는 한국산 K4고속유탄기관총으로 보병화력·K9자주포와 K2흑표전차로 기갑화력·FA-50경공격기로 공군력을 보강하게 됐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