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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업&다운] "리비안, 이제 저가 매수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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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업&다운] "리비안, 이제 저가 매수 타이밍"

美 투자은행 트루이스트, 투자 분석 편입
투자등급 매수 상향 목표주가 65달러 제시



미국 미시간주 프리머스에 있는 전기트럭 제조업체 리비안 표지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미시간주 프리머스에 있는 전기트럭 제조업체 리비안 표지판. 사진=로이터

미국 전기트럭 업체 리비안이 마침내 저가 매수 시기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비안 주가는 그동안의 폭락세가 지나치다는 평가가 나왔다.

목표주가 65달러

CNBC에 따르면 미 투자은행 트루이스트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리비안을 분석 대상에 편입하면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추천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65달러로 책정했다.

리비안 주가가 앞으로 85% 폭등할 것으로 본다는 뜻이다.

리비안은 지난해 11월 기업공개(IPO) 당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지만 올들어 추락했다.

고전하는 리비안


아마존이 든든한 뒷배로 배달용 전기밴을 대규모로 주문해 놓은 터라 실적 전망이 좋지만 올해 공급망 차질과 치솟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그리고 이에따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강력한 금리인상이라는 직격탄을 맞았다.

리비안은 신생업체로 기존 자동차 업체들도 버텨내지 못하는 공급망 차질 속에 심각한 생산 차질을 겪고 있다.

당초 예상했던 생산량보다 올해 생산목표를 절반으로 감축해 주가가 1차 충격을 받았다.

이후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가격을 올리면서 소비자들의 집단 반발을 불러 주가가 또 한 번 출렁거렸다. 신규 예약분은 물론이고 이미 예약한 고객들의 차 값도 상향조정하겠다는 방침이 반발을 불렀다.

다른 기술업체들처럼 금리인상 충격도 컸다.

당장 지금의 실적보다는 미래 밝은 실적을 토대로 높은 주가가 정당화되는 기술종목의 특성상 미래 실적 현재가치를 떨어트리는 금리 상승이 주가 고평가 논란을 부르기 때문이다.

오랜 준비 거쳐 탄탄한 생태계 구축


트루이스트 애널리스트 조던 레비는 리비안이 비록 지난해 말 첫 차량 인도를 시작했지만 오랜 준비 기간을 거치며 탄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어 다른 스타트업들과는 출발부터 다르다고 평가했다.

출하가 비교적 최근이라고는 하지만 리비안은 지난 10년간 스스로를 전략적인 위치로 포니셔닝하는데 성공했고, 이를 통해 자본을 모으고 수직일관 생태계까지 구축했다고 레비는 설명했다.

당장은 어려움이 지속될 가능성 역시 그는 배제하지 않았다.

리비안이 지금의 사상최악 공급망 차질 속에서 서로 다른 4종류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려는 달성 불가능해보이는 일에 매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레비는 단기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면 리비안은 아마존이라는 강력한 후원자를 등에 업은 그저 그런 성공한 전기차 제조업체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리비안이 차세대 이동수단의 다양성 기술 파워하우스로서 주도적인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리비안은 9월 마지막 날 주식시장 약세 속에서도 상승세를 탔다.

전일비 0.60달러(1.86%) 상승한 32.91달러로 올라섰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