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는 6일(현지 시간) 트위터를 통해 세미가 생산에 들어갔으며 오는 12월 1일 펩시코가 첫 배송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앞서 펩시코는 지난 2017년 테슬라에 세미 트럭 100대를 구매하기로 계약했다. 펩시코는 작년 인터뷰에서 운송부문이 회사 탄소 배출량의 1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펩시코 외에도 월마트, UPS 등도 세미를 선주문했다.
테슬라의 세미는 트럭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세미는 kWh당 0.20달러 연료비가 든다. 이는 디젤 운영 비용을 절반에 불과하다. 기업이 트럭 한 대당 최대 8만달러의 연료를 소비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전기자동차의 운영 비용은 기업들에 매우 매력적이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