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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인사이트] "테슬라·ARK· 비트코인, 지지선 붕괴 직전…증시 급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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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인사이트] "테슬라·ARK· 비트코인, 지지선 붕괴 직전…증시 급락 가능성"

BTIG 기술적 분석가 "지지선 뚫리면 추가 하강 폭풍"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모습. 사진=로이터

주식시장이 또 한 번 급락할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기술적으로 추가 급락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CNBC에 따르면 BTIG 기술분석 책임자인 조너선 크린스키는 11일(현지시간) 분석노트에서 핵심 차트상 테슬라,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 즉 ARKK, 그리고 비트코인이 모두 위험 구역에 진입했다고 경고했다.

크린스키는 이들 3종목의 지지선이 뚫리기 직전이라면서 이로 인해 가격이 더 떨어지고, 주식시장 전반에도 추가 하강 폭풍을 몰고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지선 위협


크린스키는 테슬라가 중요한 지지선인 220달러선에 턱걸이하고 있고, ARKK는 35달러 지지선이 무너졌으며 비트코인은 1만8000달러 선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 3 종목이 상승 장에서는 장세 상승 흐름을 이끌지만 이들이 하락하면 주식시장 역시 전반적인 하강으로 방향을 트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시장 흐름을 가리키는 선행지수 역할을 이들 세 종목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

크린스키는 이들 3개 종목 흐름으로 볼 때 시장수익률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지금보다 더 하락해 3400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단순히 이들 세 종목 흐름만으로 S&P500 지수가 하강할 것이라고 보는 것은 아니라면서 하강 전망에 이들 3개 종목 흐름까지 더해져 확신을 낳고 있다고 강조했다.

크린스키는 비트코인의 경우 1만8000달러 선이 무너지면 1만4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장 투기의 초석


스트래티저스의 기술분석 애널리스트 토드 손도 같은 의견을 내놨다.

나스닥이나 S&P500의 경우 한 분야의 약세가 지수 전반의 하강을 부추길 수 있다고 예상했다.

손은 ARKK, 비트코인, 테슬라가 마치 '시장의 투기성 초석' 상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ARKK와 비트코인은 올 초여름 바탁을 찍었고, 이후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이제 저점으로 다시 향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새로운 도전을 받고 있으며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의 주력 ETF인 ARKK는 올들어 위험이 가장 높은 종목들을 대표하는 상징이 됐다.

BTIG의 크린스키는 ARKK 차트를 보면 35달러, 36달러 선을 시험하는 것이 이번이 다섯번째라면서 시도가 많을 수록 뚫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스트래티저스의 손은 나스닥 지수가 10일 2년만에 최저치로 추락한 것이 불길한 징조라고 봤다.

그는 이 지수가 2년만에 최저치를 찍은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라면서 나스닥, ARKK, 테슬라, 비트코인 모두 금리인상과 역방향으로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