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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수요 부진 전망에 아이폰14 플러스 감산 지시…애플 관련주도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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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수요 부진 전망에 아이폰14 플러스 감산 지시…애플 관련주도 급락

애플이 아이폰 14플러스 감산을 지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아이폰 14플러스 감산을 지시했다. 사진=로이터
애플이 아이폰 14플러스의 수요가 부진하다고 평가함에 따라 최근 출시된 아이폰14 플러스 모델을 감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 생산에 부품을 납품하는 미국 부품기업이 최근 아이폰14 플러스 모델 부품을 납품을 즉시 중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아이폰 모듈을 조립하는 공급기업 2곳도 생산량을 크게 줄이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데이터 리서치 기업 카날리스(Canalys)의 추정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3분기에 약세를 보이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번 아이폰14의 생산량 감산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 감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4플러스 감산 소식에 한국에 있는 애플 관련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19일 오전 LG이노텍과 비에이치 등은 각각 전날 대비 3.10%, 4.85% 하락했다.

LG이노텍은 아이폰 제조 시 카메라 부품을, 비에이치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납품하고 있어 애플 관련주로 평가받고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