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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측근 "우크라이나군 맹공에 이스라엘처럼 여성 징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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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측근 "우크라이나군 맹공에 이스라엘처럼 여성 징집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알렉세이 체파 두마(러시아 의회) 외교위원회 부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의 일환으로 여성을 징집할 것을 촉구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가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체파 부위원장은 이 아이디어를 "정의로운 러시아"라고 부르며 "러시아는 이스라엘에서 하는 것처럼 여성을 군대에 징집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이런 주장은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거대한 땅을 되찾는 것을 본 푸틴에 대한 심각한 군사적 패배를 겪으며 나온 것이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헤르손 남부 드니프로강의 중요 댐과 인근 수력발전소에 지뢰를 매설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미국 CNN이 이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집행위를 상대로 한 연설에서 "우리는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이 댐과 카호우카 수력발전소 설비에 지뢰를 심었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댐과 수력발전소는 지난 3월 러시아군이 장악한 이래 발전량을 크게 줄였다. 우크라이나군은 현재 댐에서 북쪽으로 40km 가량 떨어져 있다. 지난 4개월 동안 우크라이나군은 댐의 일부인 교량을 몇 차례 포격해 러시아군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