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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마도 대선 나가야 할 듯" 사실상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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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마도 대선 나가야 할 듯" 사실상 출마 선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롭스타운에서 열린 공화당 지지자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콜러타임스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롭스타운에서 열린 공화당 지지자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콜러타임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4년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사실상 공식적으로 밝혔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미국 텍사스주 롭스타운에서 열린 공화당 지지자 집회에서 한 연설에서 “아마도 다음 대선에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난 그동안 대선에 두 차례 출마했고 두 번 다 이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악시오스는 트럼프의 이날 발언은 차기 대선 출마 의사를 강하게 내비친 것으로 다음 달 중 공식적인 출마 선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거론돼 왔으나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적은 없다. 실제로 출마하게 되면 백악관 입성에 성공한 지난 2016년 대선과 조 바이든 후보에게 패한 2020년 대선에 이어 세 번째 대선 출마 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