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일자리는 전달 대비 10만8000개 늘어 경제계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증가는 대부분 풀타임제와 민간 부문에서 이루어져 질적으로 건실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지난 5~8월 하절기 일자리 감소분을 되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지표들이 4분기 경제 성장을 긍정적으로 예고하는 초기 신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증가는 주요 산업 부문에서 골고루 나타났다. 건설업계에서 2만5000개 가까이 늘어 가장 많았고 이어 제조업 2만3800, 숙박·요식업 1만8300 개 등 순이었다.
그러나 일자리 증가와 임금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물가 상승세로 가계는 생활고를 호소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가계 재정 및 생활고를 호소한 가구가 33%에 달해 2년 전 20%를 크게 능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