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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중간선거 랠리 기대 다우 1%↑…악재터진 테슬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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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중간선거 랠리 기대 다우 1%↑…악재터진 테슬라 3%↓



조나단 스타인버그 와이즈돔트리 최고경영자(CEO)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상장을 축하하기 위해 종을 울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조나단 스타인버그 와이즈돔트리 최고경영자(CEO)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상장을 축하하기 위해 종을 울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중간 선거가 치러진 이날 선거 결과를 기다리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4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3일 연속 상승세다.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335.28포인트(1.02%) 상승한 3만3162.28,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21.31포인트(0.56%) 오른 3828.11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상승폭이 이보다 작아 51.68포인트(0.49%) 뛴 1만616.20으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라는 별명이 있는 변동성지수(VIX)는 5% 가까이 뛰었다.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에서 전일비 1.16포인트(4.76%) 급등한 25.51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재량적소비재를 제외한 S&P500 지수 구성 11개 업종 가운데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CNBC에 따르면 소재업종이 1.68% 상승해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고, 산업 업종 역시 0.86% 상승했다.

필수소비재는 0.34%, 에너지와 유틸리티는 각각 0.05%, 0.69% 올랐다.

금융은 0.59%, 보건과 부동산 업종은 각각 0.5%, 0.65%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술업종은 0.92% 뛰었고, 통신서비스 업종은 0.37% 상승했다.

주식시장은 중간선거 이후 주식시장이 하락한 적이 없다는 점에 고무돼 시장 분위기가 밝았다.

더웰스앨라이언스의 세트 코핸 애널리스트는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이나 공화당 어느 곳도 확실한 우세를 거두지 못하는 경우가 주식시장에 최고 시나리오라면서 권력이 한 곳에 기울지 않았을 경우에 주식시장 실적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이날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번에는 최고급 모델인 모델S와 모델X 4만대 리콜 소식으로 주가가 3% 급락했다.

조향장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테슬라가 리콜에 나섰다는 소식에 테슬라는 전거래일 대비 5.78달러(2.93%) 급락한 191.30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전날 지지선 200달러가 무너지면서 1차 지지선으로 180달러가 제시된 상태다. 경기침체, 테슬라 실적 악화 등 펀더멘털 문제가 불거지면 10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차량공유업체 리프트는 전날 부진한 실적 여파로 이날 23% 폭락했다.

리프트가 우버와 경쟁에서 완전히 도태될지 모른다는 우려까지 겹치면서 리프트는 전일비 3.24달러(22.91%) 폭락한 10.90달러로 주저 앉았다.

애플 최대 하청사인 대만 폭스콘이 대규모 지분 투자를 통해 최대 주주로 올라선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 모터스는 장 중반까지 상승세를 탔지만 하락세로 마감했다.

아직 매출은 없지만 분기 실적 발표에서 예상보다 큰 손실을 낸 것으로 확인된 로즈타운은 폭스콘이 1억7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로 돌아서 전일비 0.10달러(5.41%) 급락한 1.75달러로 미끄러졌다.

온라인 중고차 업체 카바나는 이날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전일비 0.03달러(0.41%) 내린 7.36달러로 마감했다.

애플은 소폭 올랐다.

전일비 0.58달러(0.42%) 오른 139.50달러로 장을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