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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PPI 물가 "인플레 둔화" 국채금리 달러환율 국제유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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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PPI 물가 "인플레 둔화" 국채금리 달러환율 국제유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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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미국의 소비자 물가 CPI에 이어 생산자 물가 PPI 가 발표되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도 한번의 변곡점을 맞고 있다.미국과 중국의 미-중 정상회담과 가상화폐거래소 FTX 파산신청 등으로 흔들리던 뉴욕증시 비트코인에 PPI 변수가 더해졌다.

1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중 무역전쟁 속에 열린 바이든-시진핑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충돌을 막는 협력의 시스템을 갖추어 나가자는 데에 합의했다. 로이터 통신은 1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과 중국은 경쟁이 충돌로 변하지 않도록 차이점을 관리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의 협력 시스템 구축 소식에 뉴욕증시는 물론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화폐와 국채금리 달러환율 국제유가등이 안도 랠리를 보이고 잇다. 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주요 지표발표와 및 연설 일정

11월14일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상원 은행위원회 출석, 월마트, 홈디포, 크리스피 크림, 텐센트 뮤직 등 실적
11월16일= 소매판매, 수출입물가지수, 산업생산·설비가동률,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출석, 타겟, 시스코, 엔비디아, 그랩, 베드앤드바디웍스, 텐센트 홀딩스 등 실적
11월 17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브랜드 연은 총재 연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 연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행사 참석
11월18일= 경기선행지수, 기존주택판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 JD 닷컴, 풋락커 등 실적

1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신청 등 가상화폐 업계의 취약성이 잇따라 부각되면서 월가 기관투자자들이 가상화폐에 대한 기대를 접고 있다. 가상화폐가 '디지털 금' 같은 포트폴리오 분산투자 대상이 될 것이라면 기대가 사라지면서 가상화폐를 투자 대상에서 배제하는 기관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가상화폐에 대한 낙관론이 쏟아져 나왔지만, 이제는 투자 손실 규모가 너무 크고 가상화폐 시장구조도 너무 위험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가상화폐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의 가상화폐 투자도 증가 추세였다. 2021년 10월에는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뉴욕증시에 상장하는 등 가상화폐 투자가 제도권에 급속히 진입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시장의 환호 속에 작년 11월 역대 최고가인 6만7천달러(약 8천870만원)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제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여름 기록한 저점인 1만3천달러로 다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테라·루나 코인 붕괴와 셀시어스, 스리애로우 등 가상화폐 관련 대출·투자업체의 파산에 이어 FTX의 파산신청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가상화폐 생태계의 생존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우크라 전쟁 개전 이후 미국-러시아가 처음으로 최고위급 비밀 접촉을 가졌다고 WSJ가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이번 접촉이 우크라 평화협상과 핵무기 금지 합의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우 주가지수 선물과 비트코인은 미국-러시아 최고위급 비밀 접촉 소식에 환호 하고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은 G20 특별연설에서 "러시아 우크라 전쟁을 끝낼 때"라고 역설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겉으로는 "우크라이나 참여 없이 전쟁 종식에 관한 어떤 협상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히고 있으나 최근 미국 정부가 대화를 통해 전쟁을 끝내는 것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언론들은 미국 중앙정보국(CIA) 윌리엄 번스 국장이 튀르키예에서 러시아 정보수장과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핵 위협과 러시아 구금된 미국인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미국과 러시아의 만남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이루어진 첫 최고위급 회동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 대변인도 국영 타스 통신에 "그런 협상이 있었고, 만남은 미국 측 제안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지금이 러시아의 전쟁을 끝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회의의 첫 번째 세션인 식량·에너지 안보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지금이 러시아의 파괴적인 전쟁을 중단해야 할 시기라고 확신한다"며 "이는 수천 명의 생명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평화 공식을 구현할 자체 계획이 있다"며 핵·식량·에너지 안보 보장, 포로 전원 교환, 우크라이나 전체 국토 회복 등 조건을 제시했다.

한국시간 15일 아침에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이르렀다는 기대로 흥분했던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16포인트(0.63%) 하락한 33,536.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68포인트(0.89%) 떨어진 3,957.25로, 또 나스닥지수는 127.11포인트(1.12%) 밀린 11,196.22로 장을 마감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했지만 금리 인상 완료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언급해 시장의 흥분에 찬물을 끼얹었다. 월러 이사는 시드니에서 투자은행 UBS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연준이 12월 혹은 이후 회의에서 50bp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가까워질 때까지 금리는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이날 한 인터뷰에서 "아마도 곧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해 조만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을 시사했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및 비트코인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및 비트코인 시세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조사한 기대 인플레이션은 10월 들어 다시 반등했다. 뉴욕 연은의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5.9%를 기록해 전달의 5.4%에서 올랐을 뿐만 아니라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년과 5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각각 3.1%, 2.4%로 전달의 2.9%, 2.2%에서 상승했다.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도 주시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2월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5.4%로 1주일 전의 52%에서 크게 올랐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21포인트(5.37%) 오른 23.73을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대면 정상회담에 따른 미중 긴장 완화 기대감 등에 힘입어 15일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4.11% 급등으로 거래를 마쳤고,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도 4.84% 뛰어올랐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1.64%, 선전성분지수는 2.05% 각각 상승 마감했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긴장 완화에 대해 논의한 것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대감을 키웠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과 중국 정상은 전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3시간여 동안 첫 대면 회담을 하고 긴장 격화가 충돌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소통과 원칙 마련 필요성에 공감하는 등 갈등 완화 가능성을 보였다. 뉴욕증시에서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3분기에 대만 증시 대장주인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TSMC 주식을 41억달러(약 5조4천300억원) 이상 사들였다고 밝혔다.

코스피는 5.68포인트(0.23%) 오른 2,480.33에 장을 마쳤다.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올해 3분기에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는 소식과 함께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되며 반도체 투자심리가 일부 개선됐다.삼성전자(0.81%)와 SK하이닉스(0.77%)가 동반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5%), 네이버[035420](1.86%), 셀트리온[068270](1.62%)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32%), LG화학[051910](-2.20%), 삼성SDI[006400](-5.40%), 현대차[005380](-0.85%), 기아[000270](-2.00%) 등은 하락했다. 글로벌 종합상사 STX[011810](29.97%)는 강원도 태백시에 희소금속 생산시설 유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동제약[249420]과 일동홀딩스[000230]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치료제의 일본 승인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42포인트(2.11%) 오른 744.96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0.7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63%), 엘앤에프[066970](0.74%), 카카오게임즈[293490](2.41%) 등 대부분이 올랐다. HLB[028300](-0.64%)와 에코프로[086520](-1.63%)는 약세 마감했다.

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고 정부 재정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한 중미 엘살바도르가 암호화폐 시장 붕괴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직면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엘살바도르의 국가 신용 등급을 채무불이행 우려가 있는 CCC+로 평가했다. 엘살바도르는 이날까지 비트코인 투자로 약 6750만달러(약 890억원)의 손실을 봤다.국제통화기금(IMF)은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재정 안정성 등을 이유로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 취소를 강력 경고했지만, 엘살바도르는 “주권 문제에 개입하지 말라”며 거절했다. 엘살바도르는 암호화폐 시장 폭락이 가속화된 올해에도 적극적으로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 테라·루나 사태와 7월 암호화폐 헤지펀드 스리애로캐피털(3AC) 파산 이후 비트코인이 폭락했을 때 총 965만달러(약 128억원)를 들여 총 580개를 매수했다. 당시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싸게 팔아서 감사하다”까지 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