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 CEO는 이날 디트로이트의 콘퍼런스에 참석해 "전기차를 만드는데 내연기관 자동차를 만드는 것보다 40% 적은 인력이 필요하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매우 큰 폭풍우 앞에 서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기차의 배터리등 내부 부품을 기업 내에서 만드는 것이 일자리를 지키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필요하다는 뜻이다.
독일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의 자동차 부문은 전기차로의 전환으로 인해 향후 10년 동안 40만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미자동차노동조합은 2018년에 전기차로의 전환으로 미국에서 3만5000개의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추산했다.
팔리CEO는 지난 7월 포드에 인력이 너무 많다고 주장했으며 8월에 3000면의 인력을 해고했다. 포드의 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8만3000명이다.
포드는 최근 배터리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SK이노베이션과 손을 잡고 미국에 배터리 합작 공장을 짓고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