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V2, 50ha 면적에 테스트트랙 갖추고 연간 10만대 생산능력 보유
완공된 HTMV2에서 순수 전기차량 생산할 계획 밝혀
완공된 HTMV2에서 순수 전기차량 생산할 계획 밝혀

지난 15일 현대자동차는 현대탄콩 제2공장을 개소하며 준공식을 개최했다. 현대탄콩 제2공장은 닌빈성(Ninh Binh) 지안커우산업단지(Gian Khau)내 자리잡은 HTMV2는 총 면적 50ha 이상의 면적에 자리한다.
공장 면적은 8만7000㎡, 테스트 트랙 1.5km의 시설을 갖췄으며 연간 10만대를 생산할 수 있어 현대탄콩의 연간 생산량을 1공장과 합쳐 총 18만대까지 끌어올리게 된다.

응우옌안뚜안(Nguyen Anh Tuan) 탄콩그룹 회장은 준공식에서 “2공장은 1공장에 이어 현대의 첨단기술과 설비로 만든 현대화된 공장”이라며 “고품질의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차량을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팜꽝응옥(Pham Quang Ngoc) 닌빈성 인민위원장은 현대차의 사업 진행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

제네시스 G80 EV는 87.2kWh의 배터리를 기반으로 2개의 전기모터를 장착, 71.38kgf·m의 토크와 365마력을 자랑한다. 이어 현대탄콩 관계자는 HTMV2에서 순수 EV차량을 조립할 계획이라 밝히며 생산될 차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아이오닉5나 G80 EV 등의 EV차량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탄콩은 베트남 시장에서 EV차량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자체 EV 충전소 시스템 구축에 투자하고 규제 기관과 협력하여 장기적인 조치를 취해나갈 예정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