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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브라질 발레와 EV배터리용 니켈 확보 장기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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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브라질 발레와 EV배터리용 니켈 확보 장기계약 체결

2026년 하반기부터 공급

브라질 자원대기업 발레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브라질 자원대기업 발레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GM은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자원대기업 발레의 캐나다법인과 장기계약을 맺고 전기자동차(EV) 배터리에 사용될 수 있는 니켈을 2026년 하반기부터 공급받는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GM의 더그 팍스 글로벌 제품 개발 담당 부사장은 이날 발레의 캐나다 퀘벡공장에서 연간 최대 35만대의 EV를 생산하는데 충분한 정련된 니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GM은 2025년이후 EV 경쟁 격화에 대비해 배터리 원료의 공급망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이같은 장기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팍스 부사장은 이와 별도로 GM의 배터리 셀 비용을 2020년대 중반부터 후반에 걸쳐 킬로와트시(KWh) 70달러 미만으로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년의 배터리 원료 가격 고공행진으로 니켈식 음극의 배터리 셀 비용은 업계 평균으로 최대 140달러까지 치솟았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