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위터 새 총수가 결국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복권을 허용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야후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올린 트윗에서 “대중이 트럼프를 복귀하라고 했다.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이 복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심이 천심”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앞서 18일 하루동안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실시한 즉석 설문조사 결과 트럼프의 복권에 찬성하는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을 근거로 내린 결정이라는 것.
이는 지난해 1월 6일 트럼프의 지지자를 비롯한 극우 보수세력이 미 의회 의사당에서 폭동을 일으킨 직후 트위터가 그의 트위터 계정을 영구정지시킨 후 1년 8개월만에 트위터 총수가 바뀐 것을 계기로 이뤄진 조치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