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없는 경영원칙은 이미 무너졌으나 최근 불거지고 있는 노조 운동에 대한 탄압 의혹을 받고 있는 아마존에 대해 미국 법원이 노조 추진 근로자들을 부당하게 억압하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뉴욕동부 연방지방법원은 지나 18일 내린 판결에서 아마존 경영진에 대해 노조 결성을 주도한 근로자들에게 보복조치를 취하는 행동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발표문을 공표할 것을 명했다.
미국 법원이 아마존 측에 발표할 것을 명한 대상은 뉴욕시 스태튼아일랜드에 있는 아마존 물류사업장의 근로자들로 이 사업장은 아마존 창업 사상 처음으로 지난 4월 노조가 출범한 곳이다.